1. 장단기금리차의 정의
장단기금리차는 장기 이자율과 단기 이자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는 경제의 건강 상태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를 반영합니다.
일반적으로, 단기 이자율이 장기 이자율보다 높으면 "역전현상"이라고도 불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미래의 경제 성장 전망이 나쁠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 이자율을 높이기 위해 수요가 높아진 것입니다. 반대로, 장기 이자율이 단기 이자율보다 높으면 시장 참여자들이 경제의 성장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며 장기 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입니다.
따라서 장단기금리차는 경제의 건강 상태와 미래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를 이용하여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2. 장단기금리차 역전이란?
장단기금리차 역전은 일반적으로 단기 이자율이 장기 이자율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경제의 성장 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 이자율을 높이기 위해 수요가 높아진 것입니다.
장단기금리차 역전은 종종 경기 침체와 금융 위기의 전조로 간주됩니다. 이는 대출 수요가 감소하고 기업 투자가 축소되며 소비자 신용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장단기금리차 역전은 전반적인 경제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단기금리차 역전은 항상 경기 침체와 금융 위기를 예고하는 것은 아닙니다. 장단기금리차 역전은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단기금리차 역전은 경제의 건강 상태와 미래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지만, 항상 부정적인 신호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3. 장단기금리차 기준
그러면 장단기금리차의 기준이 되는 금리는 무엇일까요? 장단기금리의 기준은 국가나 시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와 2년 만기 미국 국채의 이자율 차이를 보통 장단기금리차의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미국 국채가 미국의 채무액이기 때문에, 미국 국채의 이자율 변화는 미국 경제의 건강 상태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3년 만기 국채와 1년 만기 콜금리 간의 차이를 장단기금리차의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이는 한국의 금리 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금리 상품들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장단기금리차의 기준은 국가나 시장에 따라 다양할 수 있으며, 해당 국가나 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금리 상품 간의 차이를 기준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4. 미국의 장단기금리차 기준이 10년 만기, 2년 만기인 이유는?
미국 국채는 발행되는 만기에 따라 1년, 2년, 3년, 5년, 7년, 10년, 20년, 30년 등 다양한 만기의 국채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를 장기이자율로 사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10년 만기 미국 국채는 미국 정부의 채무액입니다. 따라서 미국 국채의 이자율 변화는 미국 정부의 채무상환 능력과 미국 경제의 건강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이자율 변화는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장단기금리차를 측정하는 데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됩니다.
둘째, 10년 만기 미국 국채는 미국 정부의 안정성과 신용도가 높아서, 금리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준금리로 쓰일 수 있습니다. 금리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안정성과 신용도를 바탕으로 미국 국채의 이자율을 기준으로 다른 금리 상품들의 이자율을 비교하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장단기금리차에 10년 만기 미국 국채를 장기이자율로 사용하는 이유는, 미국 경제의 건강 상태와 금리 시장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이 장단기금리차에서 단기 이자율로 2년 만기 미국 국채를 사용하는 이유 역시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2년 만기 미국 국채는 경제의 단기적인 변화를 잘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경제가 갑작스럽게 성장하거나 둔화되는 등의 변화가 발생할 경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과 이자율도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기적인 경제 변화는 2년 만기 미국 국채의 이자율을 통해 빠르게 반영되므로, 이를 분석하여 경제의 단기적인 흐름을 예측하는 데 유용합니다.
둘째, 2년 만기 미국 국채는 금리 시장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서도 사용됩니다. 금리 시장 참여자들은 2년 만기 미국 국채의 이자율을 바탕으로 단기적인 금리 상품들의 이자율을 비교하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년 만기 미국 국채의 이자율 변화가 큰 폭으로 발생하면, 이는 금리 시장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1년 만기, 3년 만기 국채도 미국 경제와 금리 시장의 분석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년 만기 국채는 경제의 매우 단기적인 변화를 잘 반영하며, 3년 만기 국채는 경제의 중기적인 변화를 예측하는 데 더욱 유용합니다. 따라서, 장단기금리차 분석에서는 1년, 2년, 3년 만기 국채를 모두 함께 분석하여, 미국 경제와 금리 시장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합니다.
5. 미국경제 역사상 장단기금리차 역전은 언제?
간단하게 연도만 보면, 미국경제 역사상 10년 만기, 2년 만기 국채의 장단기금리차 역전이 발생했던 시기는
1978년 / 1980년 / 1981년 / 1989년 / 1998년 / 2000년 / 2005년 / 2006년 / 2019년 / 2022년
입니다.
위의 기간 중, 1978년, 1980년, 1981년, 1989년, 2000년, 2006년에는 장단기금리차 역전 후 경제가 불황으로 치닫게 되었으며, 1998년과 2005년에는 경제 불황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경제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9년에도 장단기금리차 역전이 발생하였으며, 2022년 역시 장단기금리차가 역전되었습니다.
현재 2023년 아직까지는 경제침체까지는 오지는 않은 듯합니다. 과연 앞으로 경제침체가 올지 두고 볼 일입니다.
6. 대한민국에서의 장단기금리차
앞 서 한국의 경우 3년 만기 국채와 1년 만기 콜금리 간의 차이를 장단기금리차의 기준으로 사용한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국채시장이 상대적으로 작고 국고채시장이 더 큰 규모를 차지하기 합니다.
한국은 국채시장과 국고채시장이 각각 존재하며, 국채시장의 발전이 상대적으로 늦었습니다. 그 결과 국고채시장이 더 큰 규모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국고채 3년물이 장단기금리차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장단기금리차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장단기금리차 기준을 일반적으로 국고채 3년물 수익률과 국고채 10년물 수익률의 차이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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