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지표 1위~5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상위 지표 중에서 6위~10위까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6. 임금 상승률
임금 상승률은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또 다른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황에서 임금 상승률이 높아진다면, 이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서 소비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상품의 가격도 상승하게 되어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임금 상승률은 생산성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생산성이 높아지면 기업은 더 많은 이윤을 얻을 수 있게 되고, 이는 기업이 더 높은 임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생산성이 낮은 경우에는 기업이 높은 임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되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임금 상승률은 경제적 안정 상황과 생산성과 관련하여 인플레이션을 감시하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중앙은행이나 정부는 임금 상승률을 감시하여 적절한 정책을 시행하고 인플레이션 위험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7. 총 수요와 공급
총 수요와 공급으로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의 근본적인 원인인 수요와 공급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는 가격이 상승하게 되어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이때 수요와 공급을 총량으로 파악하게 되면, 경제의 총생산량과 소비에 대한 총금액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경제의 총생산량은 GDP(Gross Domestic Product)로 표시하며, 총생산량이 늘어나면 수요 총량도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소비자 가격 지수(CPI)와 생산자 가격 지수(PPI) 등을 통해 수요와 공급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경제의 총생산량이 늘어나면 수요와 공급이 모두 증가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반면에 경제의 총생산량이 감소하면 수요와 공급이 모두 감소하게 되어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커집니다.
따라서, 총수요와 공급으로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것은 경제의 근본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인플레이션 위험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8. 경제성장률
일반적으로 경제가 성장할수록 수요 측면에서 총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공급 측면에서는 생산과 수급이 늘어나게 되어 경제 내 가격 상승률이 안정화됩니다. 즉, 경제가 성장하면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지게 됩니다.
반면에 경제가 둔화하거나 침체 상태에 빠지면 수요가 감소하게 되어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생산자들이 생산량을 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공급 측면에서의 감소는 가격 상승 압력을 증대시키며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경제 성장률은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지를 나타내며, 인플레이션 위험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9. 부동산 가격 상승률
부동산 가격 상승률로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이유는 부동산 가격이 소비재 가격 지수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높아지게 되므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대출로 조달하는 경우 대출 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대출 이자 지출이 증가하면 소비 지출이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거래되는 가격도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건축 재료 가격이나 공사 인건비 등의 부담이 증가하게 됨으로써 전반적으로 생산물 가격이 상승하게 되며, 이는 곧 인플레이션 위험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소비자들이 부동산에 대한 투자성향을 보이게 되면서 주택 거래 대신 주식이나 채권 등 다른 자산으로 자금을 이전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와 함께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로 살펴봐야 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10. 기업 이익률
기업 이익률은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할 때 얻는 이익과 관련된 지표입니다.
인플레이션은 가격 상승을 의미하며, 기업들이 재료, 노동력, 운송 등을 포함한 생산 비용이 증가하면 제품 가격을 인상하여 이익을 유지하거나 향상하려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산 비용이 증가하면 기업들은 이를 상승하는 제품 가격으로 전가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 이익률은 인플레이션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인플레이션의 증가는 기업들의 이익률을 하락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 이익률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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