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시간에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글 말미에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최근 파월의 입에서 언급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디스인플레이션을 자세히 알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1.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은 무엇인가?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은 인플레이션의 속도가 감소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양수인 것은 맞지만 그 속도가 느려지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물가 상승률이 5%에서 2%로 감소하는 경우 디스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입니다.
디스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과 마찬가지로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인플레이션과 달리 물가 상승률이 감소하므로 경제가 좀 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도 있지만, 디스인플레이션도 과도한 수준으로 진행되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과 마찬가지로 중앙은행의 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중앙은행은 금리 조정, 화폐 공급 조절 등의 정책 수단을 활용하여 인플레이션과 디스인플레이션을 조절합니다.
2. 도대체 왜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 발생하는가?
그럼 왜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디스인플레이션은 높은 확률로 인플레이션 이후에 발생을 합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률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경제 상황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거나 화폐 공급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 물가 상승률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 물가 상승률이 늦춰질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면 수요가 줄어들어 물가 상승률이 감소할 수 있으며,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는 등의 외부 요인으로도 물가 상승률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의 주요 발생 원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수요 부진 :
- 디스인플레이션은 수요 부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나 기업들이 지출을 줄이는 경우에는 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는 이유는 수입이 감소하거나 경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는 경우에는 경기 침체와 함께 생산성이 떨어져 고용이 감소하거나 생산활동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 공급 증가 :
- 디스인플레이션은 공급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급 증가는 생산성의 향상, 기술 혁신, 경쟁력 향상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생산성을 높이면 더 많은 상품이 더 적은 비용으로 생산되어 시장에 공급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 통화정책 :
- 변화 디스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조절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거나 통화량을 감소시키면 대출이 어려워지고, 소비와 투자 활동이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수요가 부진해지면 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 물가 변화 지연 :
- 디스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인플레이션에서 하락하는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가가 하락하면 기업들은 물가가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제품 가격을 인하하고 수익을 감소시키기보다는 생산성 향상이나 경영 효율성 개선 등으로 인해 비용을 절감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물가 하락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3.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발생이 우리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나?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 봤으니, 이제 디스인플레이션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경제 성장 지속 :
- 디스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을 지속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가 급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를 줄이거나 기업들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되어 경기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스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지 않거나 감소하면서 소비자들은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으며, 기업들은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와 투자 활동이 경제 성장을 지속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 이자율 변화 :
- 디스인플레이션은 이자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게 만들고, 디스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게 만듭니다. 따라서 디스인플레이션은 대출이 쉬워지면서 경제 활동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 구매력 증대 :
- 디스인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나 디스인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은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증대시켜 소비 활동을 촉진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 고용 창출 :
- 디스인플레이션은 기업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도록 만들어 고용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의 경우 위에서 알아본 봐와 같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공급망 및 유동성 차단이 디스인플레이션 단계에 접어들면 해소가 되는 분위기로 변화합니다.
다만, 낮은 확률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생산성이 증가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생산비용이 저렴해지면, 기업들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동력을 대체하는 자동화 등의 방식을 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일부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을 수 있으며, 이는 소비력 감소와 소비 부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산량이 줄어들고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연 미국경제는 인플레이션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을 지나 연착륙(Soft Landing)을 할까요? 아니면 무착륙(No Landing)을 할까요? 그것도 아니면, 최악의 상황인 경착륙(Hard Landing)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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